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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9일 시리아 정권붕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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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해외 도피로 정권이 무너진 시리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현지시간 9일 오후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러시아 요청으로 소집됐다.

러시아는 앞서 알아사드 대통령과 그 가족이 모스크바에 도착했으며 이들의 망명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AFP는 러시아가 이번 회의에서 아사드 정권 붕괴 후 시리아 골란고원 내에서의 유엔의 평화유지 임무 등을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전날 시리아에서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트알샴이 주도하는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고 알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렸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있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도피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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