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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이태원 참사 때 이어 또"…수장 사퇴에 뒤숭숭한 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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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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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비상계엄 관련 탄핵소추안 발의 하루 만에 사퇴하면서 행안부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이 전 장관은 어제(8일) "국민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세종청사의 한 직원은 "사퇴 소식을 당일 뉴스로 보고서야 알았다"며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행안부는 고기동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한 관계자는 "작년에도 차관 대행으로 부처가 운영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안부는 이달 말 대설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기존 업무는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 관계자는 "내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포함해 예정된 장관 일정을 차관대행이 소화할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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