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오늘(7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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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어 "현재 국민의힘 의총 진행은 국회법 148조의3 위반에 해당한다"며 "의원들이 감금된 상황으로 해석된다. 이는 매우 심각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법 제148조의3은 '누구든지 의원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본회의장이나 위원회 회의장에 출입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면서 허위사실 유포 행위자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결코 누구로부터 투표 참여 방해를 받지 않는다"면서 "표결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물리력으로 표결을 막고 있다는 표현까지 하는데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자유투표 원칙을 부정하며 억지 논리로 투표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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