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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노트르담 재개관식 참석하는 젤렌스키, 트럼프와 회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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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참석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7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로이터는 트럼프 당선인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의 회동을 주선하려는 노력이 있었다며, 계획이 막판까지 확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조심스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던 트럼프는 취임하면 '24시간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조기 종전을 공언해왔다.

150명 규모의 대표단과 함께 프랑스를 방문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7일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엘리제궁에서 회동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 후 곧바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인데,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3자 회동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을 통해 전쟁 종식에 대한 견해를 듣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호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월 두 사람이 뉴욕 유엔총회에서 회동한 바 있지만,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원 요청에 "모두를 위한 공정한 합의를 하기 원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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