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로이터는 트럼프 당선인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의 회동을 주선하려는 노력이 있었다며, 계획이 막판까지 확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조심스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던 트럼프는 취임하면 '24시간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조기 종전을 공언해왔다.
150명 규모의 대표단과 함께 프랑스를 방문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7일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엘리제궁에서 회동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 후 곧바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인데,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3자 회동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을 통해 전쟁 종식에 대한 견해를 듣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호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월 두 사람이 뉴욕 유엔총회에서 회동한 바 있지만,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원 요청에 "모두를 위한 공정한 합의를 하기 원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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