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차강석이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가 누리꾼의 비판에 직면했다. [사진=차강석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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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수인 날도 많았으나 한 나라의 시민으로서 사람답게 먹고 살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왔다"면서 "최근에 계약직으로 강사를 하던곳에서 오늘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가 누리꾼의 비판에 직면한 뒤 이틀 후다.
그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며 계엄선포를 지지했다. 이후 한 누리꾼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다. 사상 또한 자유"라며 문제가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다.
이후 6일 해고 소식을 알린 차씨는 "약 20년 여 동안 연기를 공부하고 일해오면서 부끄럼 없이 살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혹여라도 사는 과정에 저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으시고 고통을 받으신 분들께는 다시 사죄의 인사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차강석 인스타그램에 6일 올린 입장문 [사진=차강석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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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러면서도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는것이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가 되는 거냐"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간첩이 어디 있느냐 연락 주신 많은 분들께 간첩 관련 기사를 보내드렸다"며 "대통령으로서 확실한 증거가 있으니 이렇게 일을 저지르는구나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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