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민주, 윤 탄핵안 내일 표결하기로…이재명 "한동훈 또 말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 "국민의힘 입장 똑같을 것…한, 용산 다녀와서 말 없지 않나"

윤 탄핵안, 내일 오후 7시 표결 전망…박찬대 "의로운 의원 기대"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내란사태 관련 특별성명'을 발표를 한 뒤 회의실 나서고 있다. 2024.12.06. xconfind@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조재완 정금민 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6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는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당초 예고대로 7일 본회의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오전 윤 대통령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탄핵안 표결이 이날로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서 찬반 논쟁이 계속되며 입장 정리가 미뤄지자 7일 오후까지 기다리겠다는 판단이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와의 소통에 진전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입장 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기존과) 똑같겠죠"라며 "한 대표가 (대통령실에) 갔다 와서 또 말이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가 한 대표 측에 회동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선 "한 대표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상황을 보면 변한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취재진에 "국민의힘도 이 결정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충분히 고민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는, 탄핵에 힘을 가할 수 있는 의로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국회의원 200명(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야당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져도 의결정족수를 채우려면 국민의힘의 '찬성 이탈표'가 최소 8개 나와야 한다. 현재까지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여당 의원은 조경태·안철수 의원 2명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안과 함께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동시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happy7269@newsis.com, knockrok@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