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부터 도입하는 '나주시 재사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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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생활 쓰레기 처리비용 현실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상하고 디자인을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실제 나주시의 생활 쓰레기 처리비용 주민 부담률은 2022년 말 기준 10.1%로 전국 지자체 평균 30.1%에 크게 못 미친 데다 봉투 평균 가격은 도내 5개 시 단위 지자체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여기에 나주시가 2021년 기준 지출한 생활 쓰레기 처리비용은 136억원인 반면 종량제 봉투 판매 등 세수입은 20억원에 그친 것도 봉투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나주시는 가격 인상에 앞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 7월1일 폐기물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6개월간 가격 인상 유예기간을 거쳤다.
가격 인상과 디자인 변경에 따라 기존 종량제 봉투는 내년 1월 말일까지만 혼용해 사용할 수 있다.
2월부턴 기존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배출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1월 중에 관내 192개 판매소에서 인상 차액을 내고 신형 봉투로 교환해야 한다.
종량제 봉투 가격은 '5ℓ(리터) 80원→110원(37.5%↑)', '10리터 130원→200원(53.8%↑)', '20리터 250원→380원(52%↑)', '30리터 360원→510원(41.6%↑)', '50리터 570원→900원(57.8%↑)', '75리터 900원→1270원(41.1%↑)'으로 평균 47.1% 인상된다.
새롭게 판매하는 종량제 봉투는 오는 20일부터 나주시 전역의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미화과(061-339-89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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