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경도인지장애인 '인지 강화 교실' 11명 수료…"우울감↓"

인지기능 향상 긍정적 변화

인지강화교실 수료식.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경도인지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인지 강화 교실' 수료식을 열고 3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고 6일 밝혔다.

인지 강화 교실은 지난 10~12월 매주 화요일, 금요일마다 총 16회기로 운영됐다. 대상은 치매 진단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자 11명이다.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대상자에게 적절한 인지·신체활동, 일상생활, 공예·원예 활동 등을 통해 치매 진행 시기를 늦추고 노년기에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사전·사후 검사 결과를 비교했을 때 인지기능이 향상되고 우울감이 감소하는 등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치매 예방법을 익히고 치매안심센터와도 친근해졌다.

박건희 군 보건의료원장은 "치매 질환자와 경도인지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며 "치매인도 지역 사회 내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