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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정의당·시민단체, 추경호·군 간부 등 내란방조죄 혐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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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방첩사령관 등 고발…"내란 동조"

사세행 "추경호, 의결 참여 방해 혐의"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정의당과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군·경찰 간부 등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사진은 추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이동하는 모습. 2024.12.06. 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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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정의당과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군·경찰 간부 등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정의당은 6일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김현태 제707특수임무단장, 이상현 제1공수특전여단장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내란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

정의당은 "여인형·이진우·곽종근 사령관은 불법 비상계엄 사태에서 군 병력을 동원하도록 지시를 내린 내란죄의 핵심 가담자"라며 "윤 대통령의 내란범죄에 동조하고 각 부하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여 사령관에 대해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질의 과정에서 계엄이 선포된 3일 밤 조 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력을 배치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곽 사령관에 대해서는 "테이저건과 공포탄 사용을 건의했다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진술이 있었다"며 "계엄선포 직후 707특임대와 1공수특전여단을 국회에 투입시켜 의정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도 이날 추 원내대표를 형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및 내란방조죄,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세행은 추 원내대표에 대해 "반헌법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여 국헌을 문란시킨 대통령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헌법 제77조제5항에 의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하려는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대다수가 그 의결에 참여하지 못하게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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