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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프로젠 "차세대 비만·당뇨신약 'PG-102', 환자 투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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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4개 대학병원에서 임상2상 진행

뉴시스

[서울=뉴시스] 프로젠 로고 (사진=프로젠 제공) 2024.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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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신약개발 기업 프로젠이 개발 중인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첫 환자 투약이 개시됐다.

프로젠은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로 개발 중인 ‘PG-102’의 국내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제2형 당뇨와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되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PG-102는 프로젠의 독자적 NTIG 플랫폼 기반 GLP-1/GLP-2 이중 작용제다. 프로젠에 따르면, 기존 GLP-1 계열 약물 대비 우수한 혈당 조절, 체중 감소 효과, 장 기능 개선 등을 보이고 있다.

비임상 연구에서는 PG-102가 중증 당뇨 모델에서 체중 보존과 혈당 정상화, 베타세포 보호 효과를 입증하며,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혈당 조절 및 장기적인 베타세포 기능 보존을 보였다.

임상 1상에서는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단회투여(파트 A)와 반복투여(파트 B) 시험에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

프로젠은 임상 2상 유효성 결과를 2025년 상반기에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2025년 글로벌 임상 2상 및 국내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균 프로젠 대표는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 개시는 PG-102가 글로벌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게임체인저로 도약할 중요한 이정표”라며 “임상 2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신속히 검증해 국내외 라이센싱 및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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