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해제 요구 표결에서도 부산 의원 5명만 참여
박수영 국회의원 페이스북에 올린 글 관련 비판도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진보당 부산시당이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2024.12.06. dhw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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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진보당 부산시당이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노정현 부산시당위원장과 12명의 진보당 지역위원장은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표결에서도 국힘 부산시당 시당 소속 국회의원 중 5명만 찬성표를 던졌다"며 "이번 계엄사건은 대통령이 국회와 국민들에게 총을 겨눈 사건"이라고 했다.
노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행위가 내란죄로 처벌받을 수밖에 없다"며 "7일 오후로 예정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에 투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은진 수영구·남구 지역위원장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오후 11시50분께 박수영 국회의원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뜬금없이 '간첩죄 확대를 반대하는 간첩들이 너무 많다'고 글을 올렸다"며 "도대체 무슨 의도로 글을 썼고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사실상 동의한 것이냐"고 물었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진보당 부산시당이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노정현 부산시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들이 '윤석열 탄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12.06. dhw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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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어제(5일) 의원 면담을 요청하고 의원실에 들어갔는데, 한 보좌관이 주민을 보고 '진짜 남구 주민이 맞느냐' '신분증을 열람해도 되느냐'고 물었는데, 어느 수준과 상태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예측불허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를 멈추지 못하면 2차 계엄이나 국지전 등 극단적 무리수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그땐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기에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엄중히 이 사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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