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AI 스타트업 빈브레인도 인수
[캘리포니아=AP/뉴시스]= 인공지능(AI) 업체 엔비디아가 베트남에 AI센터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남아시아에 눈을 돌려 투자를 늘리는 모습이다. 사진은 지난달 7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오피스 빌딩 표지판. 2024.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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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인공지능(AI) 업체 엔비디아가 베트남에 AI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남아시아에 눈을 돌려 투자를 늘리는 모습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베트남 AI 연구개발센터 설립에 합의했다.
황 CEO는 "베트남 데이터는 천연 국가 자원"이라며 "베트남의 AI는 베트남 국민, 산업을 위해 이곳에서 처리되고 이곳에서 구축되며 이곳에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이번 계약이 "베트남이 아시아의 선도적인 연구 개발 허브가 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황 CEO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태국 방문 후 이뤄졌다. 태국에서도 AI 개발을 지원했다. 태국 기술기업 시암 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황 CEO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미 베트남에 2억5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클라우드와 자동차 및 의료 산업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현지 기술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황 CEO는 또한 엔비디아가 베트남 최대 기술 및 부동산 대기업 중 하나인 빈그룹 산하 AI스타트업 빈브레인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AFP는 "글로벌 공급망 충격과 미국의 전략적 자원에 대한 중국 의존도 우려로 베트남의 성장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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