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2024 ICT 멘토링 엑스포'서 6개 부문 수상

총15개 본상 참여팀 중 대상·금상 1개, 은상·동상 2개 수상

창의적 ICT 기술, 아이디어 개발 프로젝트 공모 경진대회

덕성여대 학생들, '2024 ICT 멘토링' 대상 수상사진 (사진=덕성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덕성여대(총장 김건희)는 컴퓨터공학전공 학생들이 '2024 ICT 멘토링 엑스포' 시상식에서 대상과 금상을 포함한 6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고 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4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덕성여대 컴퓨터공학전공 학생들은 총 15개 본상 팀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대상 1팀과 금상 1팀, 은상 2팀과 동상 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2024년 이브와 ICT 멘토링' 공모전 결과에 따라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4ragrant(4라그랑)팀의 'Scentasy(씬타시)'는 사용자 맞춤형 향수 레시피를 생성하는 서비스다.

챗봇과의 자연스런 대화를 통해 향수 취향, 나이, 선호 계절, 현재 기분 상태 등을 바탕으로 향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로 구동돼 소량의 향수를 직접 제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덕성여대는 특히 4라그랑팀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향수의 노트 조합과 사용 후기를 분석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새로운 향수 노트 조합을 찾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금상을 수상한 Volare(볼라레)팀의 'Plotter(플로터)'는 사용자가 작성한 소설을 대본으로 변환하고 변환된 대본을 바탕으로 스토리보드를 생성하는 알고리즘을 이용한 서비스다.

알고리즘을 통해 대본과 스토리보드의 제작 과정을 자동화한다.

덕성여대는 이 서비스가 소설 각색 과정에서 쓰이는 자원을 최소화해 누구나 드라마, 영화, 연극 등의 시청각 창작물 제작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했다.

볼라레팀 대표 유수연 컴퓨터공학전공 학생은 "2년 전 함께한 첫 프로젝트로 ICT 공모전에서 금상 이상의 결과를 목표로 다짐했는데 이번에 같은 팀원들과 금상을 수상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IT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브와 ICT 멘토링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IT여성기업인협회가 주관하는 ICT 및 소프트웨어 여성 인력 양성 사업이다.

전국 컴퓨터,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관련 대학생이 팀을 결성해 창의적인 ICT 기술과 아이디어로 개발한 프로젝트 결과를 공모해 진행되는 경진대회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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