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계엄사태와 관련한 서울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4.12.04. kgb@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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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6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야당의 윤 대통령 탄핵 추진 관련 긴급 회동에 나선다.
협의회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 등 협의회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 모여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등 현안 관련 의견을 조율한다.
이들은 지난 4일 입장문에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국민께 사과하고 향후 국정안정과 쇄신을 위한 조치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협의회에는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을 필두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등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탄핵 보다는 국정 안정을 위한 비상 관리 내각 구성 또는 거국내각 구성 등을 거론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탄핵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대통령은 무책임한 침묵을 깨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와 수습책을 밝히기 바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지금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국정을 수습하는 일"이라며 "국정 안정을 위해 책임총리제로 전환하고 비상 관리 내각을 꾸려야 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서 페이스북에 "두번 다시 박근혜 정권처럼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사태가 재발 돼선 안된다"며 "국민의힘은 당력을 분산 시키지 말고 일치단결해 탄핵은 막고 야당과 협상해 거국내각 구성과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중임제 개헌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2.02. lm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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