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조치는 미국이 국가 안보적 관점에서 독자적으로 시행하는 것이지만,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계의 오랜 숙원인 1조 원 규모의 '첨단 반도체 테스트베드-트리니티 팹'을 내년 본격 구축하고 저리 대출 프로그램 등 금융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측은 정부가 업계 이익을 보호하고 불확실성 우려를 낮추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일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인 HBM을 중국이 확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 중국 수출을 통제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테스, 등 세메스, 피에스케이, 브이엠, 오로스테크놀로지, 서플러스글로벌 등이 참석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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