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등 야5당·시민사회 국회서 윤 탄핵 촉구 기자회견
"윤, 내란범죄 책임 반드시 져야…국민 앞에 무릎 꿇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참가자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내란 동조 국민의힘 규탄 및 탄핵소추안 가결 촉구 제 시민사회 및 야당 공동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2024.12.06 suncho21@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범죄 동조 정당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촉구 시민사회·야5당 공동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의 책임을, 친위 쿠데타를 통한 반란, 내란 범죄의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며 "국민 앞에, 역사 앞에 무릎 꿇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력으로, 행정권만으로도 부족해서 사법권, 입법권까지 완벽한 국권을 장악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기 위해,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왕이 되는 길을 가고자 했다"며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 삼권분립 체계 공화국의 권리를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너무 많은 것을 잃고 있다"며 "대체 왜, 무슨 명분으로 2024년 오늘날 오래전 무덤으로 돌아간 유물 같은 비상계엄이 선포됐나"라고 물었다.
이어 "이것이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 공정, 상식이냐"며 "이게 자유민주주의, 자유를 보호하는 국정 운영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집권당으로서, 그리고 당명에 걸맞게 국민만, 헌법만, 정의만 생각하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