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관·장병 출타 등 정상 시행 중"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지난 3일 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불이 켜져 있다. 2024.12.04. hwa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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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군 당국은 6일 군인권센터 등이 주장하고 있는 2차 계엄에 대해 "계엄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용산에서 국방부 기자단과 만나 "국방부 차원에서 군사적으로 어떤 조치가 내려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국인권센터는 복수의 육군 부대가 오는 8일까지 '지휘관 비상소집 대비 지시'를 받았다며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군 관계자는 "강화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부대 이동 시에도 합참 승인을 받고 시행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대단위 부대이동에 대해 확인하고 승인해주고 있다"며 "군인권센터가 발표한 내용은 확인 중이나, 그럴(2차 계엄) 의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투입됐던 특수전사령관, 방첩사령관 등 주요 지휘자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따라 2차 계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육군 본부 차원에서 오는 8일까지 지휘관 출타 통제를 내린 바 없다"며 군인권센터의 주장을 부인했다. 또한 "장병 출타와 관련해서도 현재 정상 시행 중이고 별도로 특정 인원들을 통제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군은 2차 계엄은 없다면서 군을 다시 한번 믿어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제보에 대한 사항을 유의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사실을 확인한 뒤 보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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