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 난방, 환기 등 실내 관련 공기조화기술 다뤄
건국대 '망고'팀, 이듬해 국제 대회 한국 대표로 참여
왼쪽부터 윤정호 학생, 임현우 교수, 이가연 학생, 방보경 학생 (사진=건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건국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대한설비공학회에서 주최한 '2024 HVAC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윤정호, 이가연, 방보경 건축대학 건축학부 학생이 결성한 '망고'팀(지도교수 임현우)이 지난달 29일 이뤄낸 쾌거다.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대한설비공학회 'HVAC 경진대회'는 설비공학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진대회다.
HVAC란 냉방, 난방, 환기 등 실내 관련 공기조화기술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번 대회에서 '망고'팀은 여러 공간의 열 제어가 가능한 VRF(Variable refrigerant flow, 냉매유량가변형) 시스템의 열회수 운전을 통해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스마트팜에 활용하는 복합건축물의 시스템을 출품했다.
건국대는 VRF 열회수 시스템이 냉방을 위해 흡수한 열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동일한 실외기에 연결된 다른 공간의 실내기에서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형태의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망고'팀은 건물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된 시스템의 효과를 검증하며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망고'팀은 "임현우 교수님의 지도 아래 팀원들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며 최고의 성과를 얻음에 감사드린다"며 "나아가 국제 대회에서도 성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상팀은 이듬해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CLIMA 2025 학회 주최의 'CLIMA HVAC 월드 스튜던트 컴피티션(CLIMA HVAC World Student Competition)'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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