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8 (토)

정국 불안 가중에 원달러 환율 1425원 돌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5p(0.90%) 하락한 2,441.85를, 코스닥 지수는 6.21p(0.92%) 하락한 670.94로 장을 마쳤다. 2024.12.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원·달러 환율이 1425원을 돌파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현재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1415.1원) 대비 10원 가까이 오른 14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16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429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여당의 기류가 요동치는 등 정치적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환율 변동성도 커지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당초 오는 7일 오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의 직무정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면서 탄핵안 표결도 이날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양당은 이날 오전 각각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안 표결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꾸준한 외국인 증시 이탈 자금은 여전히 불안요소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비상계엄 이후 대통령 탄핵 이슈까지 화두로 부상하면서 이미 4·4분기 소외되고 있던 원화 위험자산 선호도는 바닥을 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 11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도 있는 상황이다. 이는 17∼18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