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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HD현대일렉트릭, 업계 최초 '10억불 수출의 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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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중동 시장 호조
전년 대비 45.6% 수출 성장


파이낸셜뉴스

HD현대일렉트릭 로고 이미지. HD현대일렉트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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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HD현대일렉트릭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이 참석해 직접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2억451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 3·4분기까지 북미 시장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 대비 113.2%, 중동 시장 매출은 98.1% 증가하며 두 지역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북미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앨라배마 생산 법인의 증설을 완료하며 노후 전력망 교체와 데이터센터 시설 투자 증가로 급증하는 전력기기 수요에 적극 대응 중이다.

유럽 시장에서도 성과가 돋보인다. 지난 5월 영국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와 821억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유럽 최대 전력 수출국인 스웨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신시장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은 "이번 10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주력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유럽 등 신시장 개척의 성과"라며 "해외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해 국가대표 전력 기자재 기업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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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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