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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8개 빈티지 갖춘 한투운용 TDF, 설정액 2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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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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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 설정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타깃데이트펀드(TDF)는 목표 시점(빈티지)까지 안정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자산 배분을 자동 조정하는 간접투자 상품이다.

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 설정액(5일 기준)은 204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약 1510억원 이상 증가했다. 약 3.8배 성장한 셈이다. 지난 11월 초와 비교하면 약 한 달 새 523억원이 유입됐다.

꾸준하게 높은 수익률을 유지한 게 유효했다. 지난 2022년 10월 출시된 해당 시리즈는 국내 설정된 TDF 중 연초 이후 및 1년 수익률 모두 각 빈티지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0.95~14.37%, 1년 수익률은 23.21~32.36%로 형성됐다.

해당 시리즈는 글로벌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국내 채권과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편입해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샤프지수)을 확보했다.

각 빈티지별 샤프지수(1년 기준) 1위는 물론이고, 시리즈 평균 수치도 2.81로 국내 TDF 시리즈 중 가장 높다. 같은 기간 국내 TDF 전체 시리즈 평균은 1.73이다. 샤프지수는 투자 위험 대비 수익률로 수치가 높을수록 변동성이 낮아 연금 투자와 같은 장기 투자에서 중요하다.

ETF를 활용한 저비용 분산투자 및 규칙기반(룰베이스) 리밸런싱으로 포트폴리오 안정성도 높였다. 특히 자체 개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 및 리서치를 바탕으로 국내 채권 편입이 유리하다는 분석을 도출해 이를 실제 운용에 적용했다.

해당 펀드 시리즈는 현재 2030부터 2060까지 5년 단위로 7개, 2080까지 총 8개 빈티지를 갖추고 있다. 이 중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은 국내 유일 2080 빈티지 상품으로, 초기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99%로 설정해 기대수익률을 높였다. 동시에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금을 담아 위험 대비 수익률을 개선했다.

박희운 한투운용 솔루션본부 전무는 “TDF는 자산배분형으로, 수익률과 함께 위험 대비 수익률도 중요하다”며 “해당 시리즈는 두 수치 모두 우수한 상품으로 연금투자자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시리즈는 한국투자증권·국민은행·신한은행·KB증권 등 총 17개 판매사에서 가입 가능하다.
#TDF #한국투신운용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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