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블레싱호의 모습.(사진=HMM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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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대신증권은 6일 HMM에 대해 "선사들의 공급 조절 영향으로 지난주 유럽·지중해 운임이 급등했다"며 4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2만원)와 투자의견(마켓퍼폼)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0월말~11월 초 선사들의 일반운임 인상(GRI)의 영향으로 약 3주간 강세를 나타냈다"며 "지난주 유럽항로 운임 상승으로 4분기 컨테이너운임도 예상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SCFI 유럽 운임은 전주보다 22.5% 오른 3039달러/TEU, SCFI 지중해횡단 운임은 19.9% 오른 3682달러/TEU를 각각 나타냈다.
양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미국의 관세부과 전에 아시아-미주향 컨테이너 화물의 선적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유럽항로와 달리 미주노선의 운임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깜짝 실적 기록한 HMM이 4분기에도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환율 상승, 유가 하향안정 등 우호적 외부환경과 운임 강세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운임이 후행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운임 하락 국면에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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