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판매 8만5710대
올해 최다 판매 모델 등극
가격 인상에도 인기 지속
하이브리드 8개월 대기
[서울=뉴시스] 기아가 2일 출시한 '더 2025 쏘렌토' 그래비티 트림. (사진=기아 제공) 2024.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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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기아의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쏘렌토가 올해 국내 최다 판매 모델에 오른다.
올해 1~11월 국내 판매량 8만5710대를 달성하며 연간 10만대 판매에 근접하고 있다. 인기 모델인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차량 출고까지 8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대담하고 세련미 있는 디자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 등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쏘렌토의 11월 국내 판매량은 1만434대를 기록해 올 들어 처음으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쏘렌토의 11월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11월보다 11.4%, 지난 10월보다 31% 각각 증가한 수치다.
쏘렌토의 1~11월 누적 판매량은 8만57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었다. 이 추세라면 쏘렌토는 올해 연간 판매량 9만대를 넘어 10만대 고지에 근접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쏘렌토는 올해 국내 최다 판매 모델에 오를 수 있다. 국내 판매 2위인 카니발의 1~11월 국내 판매량은 7만5513대로, 쏘렌토 판매량보다 1만대 정도 적다. 국내 판매 3위이자 중형 SUV 라이벌인 현대차 싼타페의 1~11월 판매량은 7만912대로 나타났다.
인기가 높은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차량 출고까지 8개월 정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쏘렌토 1~11월 판매량(8만5710대)에서 하이브리드(6만1079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71%에 달한다.
[서울=뉴시스] 기아가 2일 출시한 '더 2025 쏘렌토' 내부 모습. (사진=기아 제공) 2024.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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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올려도 꾸준한 인기
기아는 특히 지난 9월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가격을 100만원 정도 올렸지만,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기아는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편의사양을 확대하면서 상품성을 더 높였다는 평이다.
기아는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에 운전대 진동 경고, 선바이저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으며, 트렁크 문을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는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기능을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기본 도입했다.
또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하던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지문 인증 시스템 등을 시그니처 트림부터 기본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쏘렌토가 국내 연간 판매량 10만대 고지를 넘보는 상황"이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쏘렌토 인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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