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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한밭대 교수회 "윤 대통령 퇴진…시대적 징벌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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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며' 시국성명서 발표

교수 105명 참여

뉴시스

[대전=뉴시스] 국립한밭대학교 교수회 시국성명서 전문. (사진=교수회 제공) 2024.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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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국립한밭대학교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행렬에 동참했다.

6일 교수회에 따르면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며'라는 시국성명서를 내고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및 해제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번 성명에는 교수평의원회 평의원과 교수 10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 "비상계엄 선포로 민주화 역사는 즉시 퇴행했고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 국격은 추락했으며 사회는 여전히 혼란스러운 정국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며 "전쟁이나 사변 등 국가의 비상 상황이 아닌데도 절차적 정당성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사유로 강조했던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명백히 반하는 행위이다"고 성토했다.

이어 "민주주의 기반이 돼야 하는 헌법 가치를 훼손한 것은 응당한 시대적 징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국립한밭대 교수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대학의 본질이자 사명인 교육과 연구에 위압을 가하는 어떠한 규제도 거부한다"며 "모든 시민 및 단체와 연대해 무명의 청년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민주주의를 적극 사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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