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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당 낮췄더니 판매 쑥" hy, 저당 신제품 매출 2200억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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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와 당밸런스 제품. (사진= h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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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저당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hy(옛 야쿠르트)가 올해 선보인 저당 제품들의 매출이 두자릿 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저당 제품 3종을 새롭게 내 놓으면서 관련 매출이 2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확산되면서 저당 음료 수요가 늘고 있는 영향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올해 ▲하루야채 라이트 ▲당밸런스 ▲윌 당밸런스 등 저당 제품 3종을 출시했는데 올 11월 말 기준 매출이 출시 첫 달 대비 두 자릿 수 신장했다.

올해 5월 출시한 '하루야채 라이트'는 올해 11월 말 현재 누적 판매량 270만개를 달성했다.

올해 11월 기준 출시 첫달 대비 매출액이 18% 성장했다.

'하루야채 라이트'는 30여가지 야채가 들어 있는 등 일일 야채 권장량 350g을 충족하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0% 줄였다.

지난 3월 출시한 '당밸런스' 역시 누적 판매량 730만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매출액도 출시 첫달 대비 10% 가량 성장했다.

'당밸런스'는 천연감미료 '알룰로스'를 적용한 저당 설계가 특징이다. 100㎖ 기준 당함량 1.4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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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루야채 라이트. (사진= hy 제공)


기능성 소재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식이섬유' 4.2g도 함유해 식후 혈당상승 억제 및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4윌 출시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도 누적 판매량 1200만개를 돌파했다. 11월 기준 출시 첫달 대비 매출이 13% 늘었다.

윌 당밸런스는 2010년 선보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저지방' 이후 14년 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신제품이다.

당(糖)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70% 이상 줄였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도 2300㎎ 함유했다.

hy 관계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스 플레저 문화가 식품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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