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전시회인 '소프트웨이브 2024'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개막 이튿날인 5일 더존팁스 부스에서 관계자가 스타트업 육성 TIPS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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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들이 소프트웨이브 2024에 참가해 시장성을 검증받았다. 성장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기업·기관과 협력 기회를 모색, 미래 유니콘에 도전한다.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프로그램 '팁스(TIPS)'를 운영하는 더존비즈온은 소프트웨이브 2024에 '더존 팁스' 전시 부스를 꾸렸다. 더존은 팁스 운영사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육성·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더존은 4차산업, 헬스케어,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핵심투자 분야로 선정, 올해 부스에서 △메타존 △모빅랩 △우당네트웍 △슬립포레스트 △럭스피엠 5개 투자 기업을 소개했다.
에듀테크 콘텐츠 개발 전문기업 '메타존'은 확장현실(XR)·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베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인공지능(AI) 지문 분석 기반 도서 추천 키오스크 '마이핑거북'은 지문을 인식해 패턴별 성향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준다. 동그란 모양의 '환형' 패턴을 가진 사람 특성을 '완벽주의' '리더'로 분석하고, 이에 맞는 책을 추천하는 식이다.
메타존 관계자는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콘텐츠로 도서관, 공공기관 등과 B2B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빅랩은 초음파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와치뱃'을 공급한다. 설비에서 발생하는 초음파 소리를 AI로 분석, 설비 고장 상태를 예측하고 진단한다. 커터날의 마모 상태나 진공펌프에서 발생하는 초음파 등 기존에는 잡아내기 어려웠던 설비 진단 문제를 초음파와 AI 기술로 해결한다.
우당네트웍은 '퍼스널 스킨케어 솔루션'을 소개했다. 플랫폼 '해듭'을 통해 AI 피부 이미지 분석과 피부 유형 테스트, 생활 습관 설문을 기반으로 피부를 분석, 맞춤형 상담과 화장품 추천 등을 서비스한다. 개인 피부분석 서비스부터 사내 복지프로그램, 전문 상담사와 인플루언서 매칭 등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수면관리 플랫폼 슬립포레스트는 2026년 6월 B2B용 수면 관리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슬립포레스트 관계자는 “현재 고객 대상 '꿀잠닥터'뿐만 아니라 수면 과학에 기반해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앱)을 연동, 근무자 피로도 회복과 일주기 리듬 교정 등을 관리하며 300만명에 달하는 교대근무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럭스피엠은 라이다와 AR 기반 3D 사물 인식 시스템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한다. 럭스페임의 스캐닝 솔루션은 목적물 이미지를 3D로 재구성하고, 실시간 물체 인식을 진행한다. 럭스피엠은 대형플랜트 등에 해당 솔루션을 공급해 현장 안전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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