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으로 창문개방 어려운 피해지역 경로당 전체 대상 전기세(냉방비)지원
62일간의 나눔 릴레이 개막…희망 캠페인 본격 돌입
“북한 대남방송으로 피해 받고 있는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 위해 총력 지원”
경기 김포시(김포시장 김병수)가 북한 대남방송 피해 지역 경로당 주민들을 위해 냉방비(전기세)를 추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달 북한 대남방송 피해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후, 주민들의 고통 경감을 위한 신속 지원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즉각 임시숙소를 마련하고 피해 주민 대상 심리지원 현장상담소를 운영하며 경기도 및 중앙정부 건의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발 빠른 대처를 이끌어낸 데 이어, 소음으로 창문개방이 어려운 피해지역 경로당 전체 12곳(월곶 6개소, 하성 6개소)에 대해 냉방비(전기세)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의 의미를 넘어서 그들의 피해를 위로하고 안정적 생활 여건을 도모하기 위해 결정했으며 시에서는 이번 주까지 보조금 교부신청서를 접수 받아 즉각 추가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현재 북한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시에서 총력 지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북한 대남방송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 생활여건을 위한 신속 지원으로 △접경지역 정부지원 대피시설 기능 보강 실시 △대남방송 소음피해 주민 동참 소음측정 △마을회관 태양광 발전 설치 지원 확정 △피해지역 주민 임시숙소 지원 준비 완료 △소음피해에 따른 가축 농가 피해 조사 완료 △대남방송 피해 주민 대상 심리지원 현장 상담소 운영 등을 진행한 바 있다.제12회 62일간의 나눔 릴레이 개막…희망캠페인 본격 돌입
"‘나눔의 꽃으로 통하는 풍요로운 김포’ 슬로건으로 희망 릴레이 진행"
김포복지재단은 지난 2일 ‘제12회 62일간의 나눔 릴레이’의 개막식을 갖고 희망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희망 캠페인의 대장정은 ‘나눔의 꽃으로 통하는 풍요로운 김포’라는 슬로건으로 희망 릴레이를 진행한다.
이날의 주인공은 그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들로 서로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로 웃음꽃이 활짝 폈다.
김포복지재단과 경기공동모금회는 그동안 기부 금액누계에 따라 한양정밀의 13억탑을 비롯해, 3억 탑((주)신흥밸브, 와이에스개발(주), 케이에스엠(주), 대한중전기), 1억탑(경신금속(주), 김포징검다리봉사단), 공로패 등을 전달하고 또한 많은 기부자들이 기탁식을 통해 나눔의 약속도 해주었다.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인 김병수 김포시장은 “제12회 62일간의 나눔릴레이가 개막했다”며 “경기침체로 많은 분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임에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보살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희망 나눔 캠페인의 목표 성금액은 ‘10억원’으로 목표액이 모아질 때마다 북변사거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올라간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승표 부회장은 “사랑의 온도가 뜨겁게 올라갈수록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의 씨앗이 행복의 꽃으로 피어난다”며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김포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김포복지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주경제=김포=강대웅·윤중국 기자 yj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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