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대표 "서비스 연결 확대해 독서시장 게임 체인저 도약"
(밀리의서재 제공) |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418470)는 멀티디바이스·인공지능(AI) 등 기술 트렌드에 따른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전자도서 등에 AI 챗봇인 'AI 독파밍'을 도입해 독자가 배경지식 등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챗봇은 실시간 대화뿐 아니라 답변 관련 원문 페이지로 사용자를 연결해 줘 효율적이고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하다.
이는 2025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대화를 통해 질문에 가장 가까운 본문 내용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서비스가 고도화할 예정이다.
'밀리 페어링' 서비스는 종이책·전자책·차량·오디오북·AI 텍스트-음성 변환(TTS) 등 다양한 환경에서 끊김 없이 독서할 있도록 지원한다. 이달 4일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로 오픈했다.
기존에는 오디오북에서 전자책으로 전환 시 구절을 수동으로 찾아야 했지만 밀리 페어링은 이런 수고를 덜어준다. 또 '읽기 모드'와 '듣기 모드'를 통해 전자책 및 오디오북·AI TTS 등 원하는 형태로 바꿔가며 책을 읽을 수 있는데, 이때 읽던 위치는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오디오북 감상 중에는 차량 오디오와 연동해 자동차에서도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읽고 싶은 전자책은 종이책 바코드 인식으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페이지 검색을 통해 원하는 지점부터 이어 읽기가 가능하다.
필기 모드는 PDF는 물론 글로벌 전자서적 표준 'ePub' 등 환경에서 자유로운 필기를 지원한다. 펜, 만년필, 형광펜 세 가지 스타일을 쓸 수 있으며, 모든 기록은 별도 저장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온오프라인 독서 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독서 기록' 서비스, 개인이 기록하고 싶은 책을 담는 '내 서재', 책장 공유 기능, 월간 독서 현황을 보여주는 '독서 캘린더' 등 기능이 추가됐다.
이날 간담회를 가진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전자책 구독 시장을 주도하는 걸 넘어 독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멀티디바이스 시대에 맞춰 독서를 일상과 연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서비스의 연결 경험, 콘텐츠 영역, 사업 영역 모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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