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메르세데스-벤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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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자들과 인사를 나눌 때 사용하는 의전차량인 '포프모빌'(교황의 차량)이 전기차로 교체됐다.
4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교황의 이동 수단인 포프모빌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EQ 기술이 적용된 메르세데스 G580의 특수 제작 버전으로, 전기로 구동된다.
앞서 독일 자동차 기업 벤츠는 94년간 교황의 이동 수단을 공급해 왔다. 교황의 직무에는 많은 군중과 접촉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교황은 신도들과 인사하고 축복하며 소통할 수 있는 오픈카로 이동한다.
교황의 전통적인 색상인 흰색으로 제작된 포프모빌에는 교황의 좌석 앞면과 상단을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는 탈착식 상단이 있고, 측면과 후면은 개방돼 있다. 이는 교황이 신자들에게 개방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포프모빌은 저속 주행에 맞게 특별히 구성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차량은 순수 전기 메르세데스의 포프모빌로, 내연기관 G보다 더 조용하다. G 580에는 116kWh 배터리가 함께 제공되며, 10~80% 충전 시간이 32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주행을 할 수 있어 평소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방지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온 프란치스코 교황에게는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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