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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제발 뉴스 속보 그만"…강철부대W 출연진 인증샷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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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3일 채널A 밀리터리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는 방송을 이어가던 중 뉴스 속보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내용이 담긴 자막이 송출됐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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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6시간 만에 해제한 가운데 강철부대W 일부 출연진이 "제발 좀 뉴스 속보 좀 그만 좀 나와라"라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3일 채널A 밀리터리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는 방송을 이어가던 중 뉴스 속보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내용이 담긴 자막이 송출됐다.

아울러 예정된 방송이 모두 공개되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그러자 출연진 중 한 명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프로그램 TV 화면 인증샷과 함께 "707! 진짜 수고 많았고 너희들이 최고야! 잘했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고 난 아직도 후회가 없다"고 전했다.

이 출연진은 "눈치 없는 뉴스. 제발 좀 뉴스 속보 좀 그만 좀 나와라"라고도 적었다.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은 "10회 중반부터 결승전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뉴스 특보로 전환되며 707 탈락까지만 방송됐다"며 "어제 방송분은 편집을 거쳐 오늘 다시보기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를 '종북 반국가세력'으로 지칭하며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약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국회 요구에 따라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10·26 사건(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이후 45년 만의 일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로는 초유의 사태다.
#윤석열 #속보 #강철부대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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