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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봉쇄 풀린 국회서 野 촛불문화제…자정에 '尹 탄핵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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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하루종일 숨가쁘게 돌아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본회의 보고를 앞두고 야당 의원들은 국회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잠시 뒤 의원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국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광희 기자, 국회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까?

[기자]
네. 오후 5시부터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관 앞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참가자들은 패딩과 목도리로 몸을 감싸고 촛불을 들었습니다.

"위헌계엄 내란행위 윤석열은 사퇴하라! 사퇴하라!"

국회 촛불 문화제엔 민주당 추산 3000명이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국회 본관에서 의원회관을 돌아 정문까지 행진했습니다.

문화제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국가를 나락에 빠트리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자정이 지나면 윤 대통령 탄핵안을 본회의에 보고한다는데, 지금 본회의장 앞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은 조용합니다. 국민의힘은 잠시 뒤인 10시부터, 민주당은 본회의 30분 전쯤인 밤 11시 30분부터 각각 의원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아직 의원회관 등에서 휴식 중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현재 의원총회가 열리는 예결위장으로 모여들고 있는데 삼삼오오 모여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에도 의총을 열었지만 대통령 탈당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탄핵은 안 된다는 분위기는 꽤 강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이광희입니다.

이광희 기자(anyti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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