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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日 선택적 주4일 근무제 확산…도쿄도 내년 4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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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본 시민들이 도쿄 거리를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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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자체들이 일정한 근로시간만 채우면 주당 4일간의 근무를 허용하는 '선택적 주휴 3일제'를 잇따라 시행하고 있다.

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소속 공무원이 주4일 근무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내년 4월 도입한다고 밝혔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전날 열린 도의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출산과 육아로 경력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청의 근로 방식을 재검토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는 근무 시간을 4주간 155시간 확보하면 매주 평일에 하루 쉴 수 있다.

아울러 도쿄도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 근로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부분 휴가'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도쿄도에 앞서 이바라키현과 지바현이 선택적 주4일 근무제를 시작하는 등 육아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가 속속 시행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지바현에서는 올해 6월 주4일 근무제 도입 후 지난달 1일 기준으로 약 150명이 이를 이용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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