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기 전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 등은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을 내란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경찰 고위 간부들이 부당한 계엄령이 선포되고 집행되는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직무를 물리적으로 방해하고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부당한 계엄령 선포를 승인하거나 이를 적극적으로 집행하며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행동을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의 지휘를 받는 국회경비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국회 출입을 통제했고, 이 과정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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