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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대응 방안으로 내각 총사퇴·국방장관 해임 요구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윤 대통령 탈당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오늘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세 가지 제안을 했다”며 “첫 번째는 내각 총 사퇴, 두 번째는 국방장관 해임 등 책임있는 사람들에 대한 엄정한 책임 추궁, 세 번째는 대통령 탈당 요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첫 번째, 두 번째 제안에 대해서는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대를) 모았고 세 번째 제안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어서 계속 의견을 들어보기로 의총에서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비상계엄을 두고 내란죄를 적용해 탄핵하겠다는 야당 주장에 대해서는 야당 상황을 파악하고 오후에 추가 의총을 열어 의원들 의견을 취합하기로 했다.
김예솔 기자 losey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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