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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증시 정상 운영"…급락 우려했지만 계엄 해제로 진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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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시도로 긴박했던 지난 밤 6시간이었습니다. 어젯밤(3일) 10시반쯤 윤 대통령의 한밤 중 기습 비상계엄 선포. 그리고 오늘 새벽 1시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그리고 다시 새벽 4시반쯤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발표까지 대한민국이 출렁였습니다. 일단 밤사이 계엄 상황은 이렇게 일단락 됐지만 이제 아침이 밝은 지금부터는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그 후폭풍이 크게 밀려올 겁니다. 정치권 움직임, 그리고 잠시 후면 우리 증시도 개장할텐데 경제에 미칠 파장까지 계속해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증시 상황, 개장할지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는데 경제산업부 이상화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자, 오늘 증시는 평소대로 열리는 거죠?

[기자]

네, 한국거래소는 어젯밤(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여파로 증시가 충격을 받진 않을지, 그래서 오늘 증시를 개장할 여부를 오늘 아침 7시반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45년 만에 발동된 비상계엄으로 증시가 급락할 가능성을 대비한 건데요.

조금 전 개장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되고,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해제를 선언하면서 상황이 진정될 거라고 본 것으로 보입니다.

급락했던 증시 관련 지표들은 다소 안정을 찾았으나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증시가 열리고 나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 상황이고요. 원달러환율이 어제 40원 폭등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환율은 1420원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즉시 환율이 급등했는데요.

어제 밤 10시 경까지만 해도 원달러 환율은 1400원 수준이었는데요.

계엄을 선포한 뒤 급등해 한때 40원 급등한 1450원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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