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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윤 대통령 "국회 요구 수용"...6시간 만의 계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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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용성 기자, 조금 전 윤 대통령 어떤 메시지를 남겼는지 정리해 주시죠.

대통령실 입장이군요.

대통령실 조용성 기자 연결해서 발표 내용 다시 한 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어젯밤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조금 전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가 있어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여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강조해다만 국무회의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정족수 충족되지 못했다며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담화를 어젯밤 10시 23분쯤 시작해 11시를 기해 비상계엄 선포했습니다.

대통령실 경비·경호는 계엄 선포를 기점으로 한층 삼엄하게 강화됐습니다.

대통령실·국방부 청사 입구 앞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되기도 했고, 한때 대통령실 앞 인도 통행이 한때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밤새 팽팽한 긴장감과 분주한 움직임이 이어진 끝에 계엄 발표 6시간 만에 결국 윤 대통령은 계엄 해제를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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