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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1시간만에 정상화…오전 2시까지 임시점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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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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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네이버 카페앱에 접속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네이버가 오전 2시까지 총 90분간 임시점검에 돌입한다.

4일 네이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부터 카페앱에서 개별카페 접속이 원활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현재 카페서비스 기능 대부분이 정상화됐으나, 네이버는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오전 12시30분 부터 오전 2시까지 총 90분 간 카페 임시 점검을 하기로 했다.

점검 기간 게시글·댓글 쓰기, 수정하기, 삭제 등 작업이 제한된다. 또 카페 검색 미노출, 조회수 정보 미반영 등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또 채팅 대화방 개설이 제한되고 대화 내용 입력이 끊기거나 전송되지 않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점검이 진행되는 동안 접속 및 기본적인 게시판 글읽기는 가능하다.

네이버 측은 "이번 임시 점검으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이해 부탁드리며, 좋은 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카페앱도 이날 개별 카페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잠깐 발생하다 정상화됐다.

네이버와 다음카페 모두 오류 현상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포털 서비스 트래픽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가 이날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상정해 가결시켰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젯밤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헌법 제77조 5항에는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할 때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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