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도 대부분 30% 이상 급락…10분 만에 일부 회복
업비트ㆍ빗썸 등 거래소 대부분 접속 장애…“긴급 조치 중”
윤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오후 10시 58분께 비트코인 가격이 최저 8800만 원 선까지 하락했다. 대부분의 가상자산 거래소 앱은 접속 장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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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업비트 빗썸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내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했다.
23일 오후 10시 57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최저 8826만 원 선까지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3300만원 선을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30% 이상의 역프리미엄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후 10시 58분께 다시 급등해 10분 만에 1억3000만 원 선을 빠르게 회복했다.
그 밖의 알트코인도 대부분 30%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한 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다시 반등해 10분 만에 급락 전 가격을 어느 정도 회복한 상황이다.
접속량이 몰리면서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대부분 거래소가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빗썸은 10시 58분께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 접속자 급증으로 인한 트래피 증가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현재 긴급 조치 중에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정상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업비트도 11시 15분께 공지를 통해 “현재 일시적인 트래픽 증가로 인하여 업비트 앱(안드로이드, iOS), Open API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서비스 정상화 시 본 공지 사항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현재 웹사이트 접속은 가능하나 앱 접속이 일시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이시온 기자 (zion030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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