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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명태균 씨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늘(3일) 김 전 의원과 명 씨 등 5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명 씨는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김 전 의원에게 공천 도움을 대가로 같은 해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807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당시 예비 후보였던 배모 씨와 이모 씨로부터 1억 2천만 원씩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배 씨와 이 씨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미래한국연구소장 김 모 씨도 명 씨와 공모해 예비 후보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또 명 씨에 대해선 휴대전화 3대와 USB 메모리 1개를 처남에게 숨기라고 지시한 혐의(증거은닉교사)도 추가했습니다.
여현교 기자 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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