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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홈플러스, 배달의 민족 입점… 앱으로 장보고 마트 물건 집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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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경쟁력 강화로 고객 접점 확대

대형마트 예약배송 ‘마트직송’ 서비스 첫 도입

동아일보

홈플러스가 예약배송이 가능한 대형마트 서비스 ‘마트직송’을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 플랫폼에 최초로 입점시키며 온라인 경쟁력 고도화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3일 고객 맞춤형 배송과 다양한 상품 구색으로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배달의민족에 입점한 ‘마트직송’은 홈플러스 매장에서 신선한 상품을 고객의 집 앞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당일 배송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는 맞춤형 배송이 특징으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배달의민족에 입점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퀵커머스 서비스 ‘즉시배송’은 주문 후 약 1시간 내외로 상품을 전달하며,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마트직송’ 서비스의 입점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트직송’은 대형마트의 강점을 살려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리빙, 스포츠 용품, 완구, 가전, 의류 등 비식품까지 다양한 품목이 배송 가능해 다양한 활용이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배달의민족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다각화하고, 온라인에서의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지난 3년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마트직송’ 도입으로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영역 모두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확장하며, 매출 상승세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홈플러스의 신선함과 편리함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에 ‘즉시배송’에 이어 ‘마트직송’을 입점시켰다. 앞으로도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업과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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