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오늘(3일) 오전 합동감식을 마친 뒤, 현장에서 부탄가스통은 터지지 않았고 스프레이형 살충제가 폭발한 흔적을 발견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당시 불이 난 집 베란다에서는 휴대용 버너로 곰탕을 끓이고 있었는데, 스프레이형 살충제는 버너 옆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버너가 과열된 건 맞지만, 부탄가스통은 안전장치가 작동해 터지지 않았던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 화재로 아파트 48세대가 연기에 그을리는 등 1억6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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