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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을 하러 나간다던 70대 여성이 수로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 22분경 경북 고령군 다산면 한 수로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은 밭일을 하던 A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같은 날 오후 6시 19분경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수색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약 2시간 만에 A씨를 주거지 인근 수로에서 발견했다.
A씨는 밭 인근 5m 깊이의 수로로 떨어지며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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