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선포…이번 주 공공부문 줄 파업
[앵커]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을 담당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금요일부터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당장 급식·보육 대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철도, 지하철 등 다른 공공부문 파업도 줄줄이 예고돼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조원 11만 명 중, 6만 명이 오는 6일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요구사항은 '차별 해소'입니다.
십수 년간 경력을 쌓아온 영어회화전문강사는 4년마다 신규 채용 면접을 봐야 하는 현실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고용 불안에 더해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을 견디지 못한 급식실 종사자들도 학교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재진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노동안전국장> "통계만 보더라도 부실 급식 사태가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급식실에 일하려는 사람이 없다 보니까 부족한 인원으로 급식을 운영하다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지난해 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일부 학교 점심에는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이 제공되고 돌봄 업무 등에는 대체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철도노조가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고,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들과 9호선 2·3단계 노동자들도 오는 6일부터 파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만, 이들 노조는 총파업 전 사측과의 대화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비정규직 #학비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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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을 담당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금요일부터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당장 급식·보육 대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철도, 지하철 등 다른 공공부문 파업도 줄줄이 예고돼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일할 사람 없고 산재만 느는 급식실 처우개선 당장 실시하라."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조원 11만 명 중, 6만 명이 오는 6일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요구사항은 '차별 해소'입니다.
십수 년간 경력을 쌓아온 영어회화전문강사는 4년마다 신규 채용 면접을 봐야 하는 현실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조민정 / 학교 영어회화전문강사>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1년에 한 차례만 하는 교사 평가를 이런저런 이유를 보태 무려 1년에 6회를 진행하고도 해고할 수 없게 되자 연말에 학교장의 일방적인 재계약 불가 통지를 받은…"
고용 불안에 더해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을 견디지 못한 급식실 종사자들도 학교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재진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노동안전국장> "통계만 보더라도 부실 급식 사태가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급식실에 일하려는 사람이 없다 보니까 부족한 인원으로 급식을 운영하다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지난해 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일부 학교 점심에는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이 제공되고 돌봄 업무 등에는 대체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을 선언한 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뿐 아닙니다.
철도노조가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고,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들과 9호선 2·3단계 노동자들도 오는 6일부터 파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만, 이들 노조는 총파업 전 사측과의 대화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덕훈·정우현]
#비정규직 #학비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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