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재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7.17/뉴스1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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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위원회가 내년 1·4분기 내 '국가 AI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국가AI위원회는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첫 워크샵을 열고 국가 AI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워크샵에선 산업계,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5개 분과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AI 강국(G3) 도약을 위한 미션과 비전을 공유했다.
위원회는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전략 수립, 인력양성, 신뢰기반 조성 등 국가 인공지능 정책 전반을 심의·조정하는 최상위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위원회는 지난 출범식에서 발표한 '국가AI전략 정책방향'을 구체화해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청사진인 '국가AI전략' 수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샵에는 염재호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위원,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위원회 간사),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 80여명이 참석, 전문가 발표 세션과 토론 세션으로 진행됐다.
발표 세션에서는 위원회 기술·혁신분과 위원인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산업 및 기술분야 변화 전망,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실장이 주요국 AI 정책 동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국가AI전략 정책방향'과 현재 국회에서 제정 논의중인 인공지능기본법의 주요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위원회 운영방향, '국가AI전략' 수립, 분과별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토의했다. 위원회는 AI분야 연구개발 전략 등을 논의하는 기술·혁신 분과, 산업 및 공공 부문 발전을 논의하는 산업·공공 분과,인재·인프라 분과, 법·제도 분과, 안전·신뢰 분과 등 5개 분과를 산학연, 법조인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했다.
한편 위원회 분과 및 특별위원회 회의 지원, 정책과제 발굴 등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지원단이 이달 중 출범한다. 염재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은 “인공지능 분야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이 협력하여 범국가적인 역량을 결집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재설계하고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구심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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