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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걷기 열풍' 제주올레 27개 코스 437㎞ 완주자 2만 5천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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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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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올레길 걷는 탐방객들


도보여행 열풍을 몰고 온 제주 올레길을 완주한 도민과 관광객이 2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012년 11월 제주올레 완주를 공식 인증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올해 10월까지 2만 5천560명이 제주 올레길을 완주해 제주올레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올레는 제주올레 패스포트를 구입해 27개 코스(437㎞) 구간별 스탬프를 모두 찍어 제시한 올레꾼에게 공식 완주증과 완주 메달을 지급하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주올레에 따르면 올레길 공식 완주자는 2012년 45명에서 2013년 287명, 2014년 304명, 2015년 448명 등으로 매년 늘어 2018년 1천63명으로 처음으로 1천 명대를 돌파했습니다.

이어 2019년 1천675명, 2020년 2천778명에서 2021년 4천464명으로 처음 4천 명을 돌파한 이래 지난해까지 매년 4천 명 넘는 완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2021년 6월 1만 번째 완주자가 탄생한 이후 2년 만에 2만 번째 완주자가 배출되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10월까지 3천341명이 올레 27개 코스를 완주해 인증했습니다.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걷기가 주는 정신적, 사회적, 신체적 효과는 이미 여러 연구로 확인됐을 뿐 아니라 걷는 이들의 꾸준한 증가로도 검증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주올레는 내년 12월까지 제주올레 완주증을 받은 올레꾼에게 2만 원 상당의 제주올레면옥 식사권을 제공합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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