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1승'(감독 신연식) 인터뷰에서 차기작으로 '내부자들'을 언급했다.
배우 송강호가 영화 '1승'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티스트유나이티드, ㈜키다리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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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조승우 주연의 영화 '내부자들'의 세계관을 확장해 시리즈물로 제작되는 '내부자들'은 1980~90년대를 관통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을 촘촘히 엮어내는 '내부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송강호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판을 짜고 조직하는 인물 이강희 역을 맡았다.
'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이 연출을, '모가디슈'와 '암살', '도둑들'을 집필한 이기철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송강호는 "영화 '내부자들'의 이전 내용으로, 이름까지 똑같지만 새로 창작됐다. 모완일 감독과 이기철 작가가 수년동안 쓴 대본이고, 프리퀄 단어는 안 쓴다"라며 "이 시리즈를 4월부터 찍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시즌1이 있고, 내후년에 시즌2를 갈 것 같다"라며 "그 사이에 재미있는 코미디를 하고 싶다. 딥하고 진중한 드라마 사이 흥미롭고 재미난 코미디 영화를 한 편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송강호는 손 대면 망하는 백전백패 배구감독 김우진 역을 맡아 유쾌하고 소탈한 매력으로 극을 꽉 잡아준다. 박정민은 1승시 상금 20억이라는 파격 공약을 내건 관종 구단주 강정원을 연기했다.
'1승'은 오는 12월 4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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