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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주간투자동향] 에이아이스페라, 120억 원 후속 투자 유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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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한만혁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에이아이스페라, 120억 원 후속 투자 유치

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에이아이스페라가 120억 원 규모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는 KB인베스트먼트 주도로 JB인베스트먼트, 교보생명,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에이아이스페라의 누적 투자금은 23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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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스페라가 120억 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에이아이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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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스페라는 공격표면관리(ASM), 위협 인텔리전스(TI) 기반으로 실시간 위험 분석과 취약점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보안 솔루션 ‘크리미널IP(Criminal IP)’를 공급하고 있다. 에이아이스페라는 구글 맨디언트, 레코디드퓨처 등 세계적인 사이버 보안 기업이 사용하는 구독형 보안 서비스(SECaaS)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크리미널IP는 높은 완성도와 사용 편의성 덕에 국내는 물론 해외 정부 기관 및 금융기관, 대기업 등 약 150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인력 파견이나 구축형 사업이 필요 없는 구독형 보안 제품이어서 월간반복매출(MRR)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투자를 주도한 KB인베스트먼트의 김승환 이사는 “에이아이스페라의 크리미널IP는 SECaaS 구독형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많은 사용자와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라며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잠재력을 지녔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라고 전했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토대로 본격적인 AI 기능 및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해 3년 내 IPO를 추진할 것”이라며 “IT 강국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보안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팀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나아가 국내 보안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워시스왓, 70억 원 규모 시리즈C 브릿지 투자 유치

비대면 세탁 서비스 ‘세탁특공대’를 운영하는 워시스왓이 70억 원 규모 시리즈C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는 기존 투자사 위벤처스가 주도했으며, UTC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 등 다수의 기존 투자사의 후속 투자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캐피탈, 프롤로그벤처스 등 여러 신규 투자사도 참여했다. 워시스왓의 누적 투자금은 약 51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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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특공대의 전문 세탁 공정 ‘스마트 팩토리’ / 출처=워시스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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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스왓은 지난 2022년 168억 원의 영업 손실을 2023년 46억 원으로 개선하고 2024년 현재 분기 단위 영업 흑자를 기록 중이다. 대규모 정리 해고 등을 통한 일시적인 비용 개선이 아닌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비용 효율화와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 텐트, 유모차 세탁 등 다양한 상품군을 추가해 수익성을 개선한 덕이다.

세탁특공대는 최근 세탁 서비스 기반의 ‘워셔(WASHER)’ 브랜드를 론칭하며 프리미엄 세탁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성수동과 연남동을 중심으로 세컨핸드 사업 또한 활발히 전개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와 세탁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세탁특공대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통해 서울, 경기 지역 1등 세탁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스마트 팩토리를 확장해 더 낮은 가격과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남궁진아 워시스왓 공동대표는 “요즘과 같은 투자 혹한기에 서비스 본질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분명한 수익 모델을 구축한 점이 추가 투자 유치에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증설과 물류 및 앱 서비스 개선을 통해 2025년에는 보다 개인화된 세탁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트매스, 27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포스트매스가 27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더인벤션랩,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여했다. 포스트매스는 엔슬파트너스, 더인벤션랩, 신용보증기금, 하이컨시(시대인재) 등으로부터 약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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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매스가 27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포스트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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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매스가 운영하는 ‘수학비서’는 교사를 위한 무료 문제은행 플랫폼이다. HWP 형식 문제 제공, 원클릭 유사 문제 검색, PPT 변환 등 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교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학교 교사에게는 교과서와 EBS 등 학교 수업에 필수적인 문제 DB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학교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크게 줄여 현재 100개 이상의 고등학교에서 활발히 사용 중이다.

수학비서는 국내 수학 문제에 특화된 OCR 기술을 자체 개발해 우수한 정확도를 확보했다. 낙서가 있는 문제도 오타 없이 인식하며, 자체 개발한 그래프 프로그램으로 유사 그래프 검색과 수정 기능도 제공한다. 오는 12월에는 ‘자동 타이핑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PDF 자료를 입력하면 그림까지 완벽하게 변환된 HWP 자료를 3분 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포스트매스는 창립 이래 매년 2.5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 10월 기준 월간 실적 4억 원을 돌파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수학비서는 국내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수학 문제 DB 서비스 분야에서도 독보적 기술로 에듀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준호 포스트매스 대표는 “2025년에는 서비스를 전 과목으로 확장하고 앱 출시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층까지 사용자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팀리미티드, 5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구매 데이터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영끌’을 운영하는 팀리미티드가 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서울대기술지주, 현대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으며, 앤틀러코리아, 굿띵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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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미티드의 구매 데이터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영끌 / 출처=서울대기술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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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은 소비자 상품 단위 구매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초개인화된 타깃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마트, 편의점 등의 리테일 영수증을 통해 포인트뿐 아니라 개인 맞춤형 혜택으로 소비 생활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팀리미티드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활용해 기술 개발을 통한 사용자 기반 확대와 영국 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팀리미티드는 우수한 팀 구성과 강한 실행력으로 데이터 기반 마케팅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할 잠재력을 지녔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준병 현대투자파트너스 대표 펀드 매니저는 “팀리미티드는 이전 창업 경험과 다양한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타깃 마케팅 솔루션 개발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배수혁 대표를 중심으로 쿠키리스 시대에 마케팅 솔루션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을 것이라 믿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배수혁 팀리미티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정교한 타깃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데이터 허브로 성장하겠다”라고 전했다.

너바나나, 시리즈A 투자 유치

게임 개발사 너바나나가 알토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RZ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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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나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제타 / 출처=알토스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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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나는 PC 배틀로얄 게임 ‘이터널 리턴’ 개발사 님블뉴런 출신 김남석 대표와 게임업계 전문가가 합심해 2022년 창업한 게임사다. 회사는 이번 투자에 앞서 글로벌 퍼블리셔 크래프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입지를 강화했다.

너바나나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자사 첫 프로젝트 코드명 '제타(ZETA)'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타는 캐릭터 기반 전략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P) 게임으로,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제타는 폭넓은 게이머를 만족시키기 위해 전략적 깊이와 직관적인 게임플레이 간의 균형을 맞추도록 설계했다. 또한 콘솔, PC, 클라우드 시스템 등 다양한 플랫폼에 최적화해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와 다양한 입력 장치의 호환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너바나나가 추구하는 캐릭터 전략 장르의 잠재력, 팀의 몰입도, 그리고 뛰어난 게임 개발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제타는 PC부터 마니아층이 두터운 콘솔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믿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김남석 너바나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타 개발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게이머에게 신선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보다 깊이 있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전략적 게임플레이의 경계를 넓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피드,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바이오 항공유(SAF) 주원료 폐식용유의 수거 및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피드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 더벤처스, TVSG, 앤틀러코리아, 존스앤로켓 등이 참여했고, HIVEN, 더인벤션랩,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신규로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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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드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더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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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드는 그동안 재래식으로 이뤄지던 폐식용유 수거 과정을 개선해 사진 한 장으로 폐식용유 통의 무게와 위치, 시간 등 수거 정보를 수집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리피드는 베트남에 기반을 두고 호찌민, 하노이 등 6개 지역에서 폐식용유를 수거하고 있다. 리피드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정유사에 SAF 제조를 위한 폐식용유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거 고객사는 480여 곳 이상이다.

투자를 집행한 더벤처스의 김철우 대표는 “친환경 자원 활용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계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1억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베트남에서 폐식용유 수거 솔루션을 갖춘 리피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짐워크, 시드 투자 유치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앱을 제공하는 짐워크가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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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워크 운동 영상 가이드 화면 / 출처=매쉬업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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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워크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 및 체형, 운동 수준에 따라 운동 프로그램과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개인화 피트니스 솔루션으로,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전문가 운동 루틴, 동영상 가이드, 운동 기록 분석, 동기 부여를 위한 소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짐워크는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트렌드에서 착안해 검증된 전문가들이 직접 기획한 4주 이상의 장기 운동 가이드와 개인 운동 기록, 목표에 따라 개인화된 운동 계획을 제공함으로써 앱 누적 다운로드 14만 회를 돌파했으며 신규 가입자 재방문율은 50%를 달성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매쉬업벤처스의 인상혁 파트너는 “자기 관리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의 디지털 피트니스 솔루션 수요 증가와 고객 불편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는 짐워크 팀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글로벌 역량 및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김주용 대표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도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용 짐워크 대표는 “최근 역도 국가대표 이양재 선수 등 전문성을 갖춘 운동 코치를 추가로 확보해 콘텐츠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등 고객 확장과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이후 해외 인플루언서와도 협업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월 방문자 7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치워크, 시드 투자 유치

업무 생산성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매치워크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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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워크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블루포인트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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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워크는 기업 내 소통을 원활히 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업무관리 SaaS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팀원 간 실시간 업무 협업과 성과 관리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팀원이 일간 업무 내용을 작성하면, 팀장이 모든 팀원의 업무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업무 관리가 가능해진다.

블루포인트는 직접 운영 중인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매치워크를 발굴했다. '상시 성과 관리'라는 매치워크의 차별화 요소가 개인·팀·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크게 가져올 것으로 봤다.

매치워크는 시드 투자 유치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지원금을 확보했다. 매치워크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인재 영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수연, 허채운 매치워크 대표는 “투자 유치와 TIPS 선정을 통해 매치워크가 시장에서 신뢰받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고객 가치에 집중해 기업이 조직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도헬스, 투자 유치

실리콘밸리 소재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도헬스가 지난 2월 크루캐피탈, 7월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에 이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 제너럴 캐털리스트(G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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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희상 대표, 류일한 공동창업자, 박찬우 공동창업자 / 출처=엔도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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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는 40조 원 이상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VC로, 헬스케어와 AI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GC는 에어비앤비, 인스타카트, 스냅 등 기술 스타트업을 지원했고, 만성질환 관리 기업 리봉고의 설립과 성장에 기여했다. GC가 한국인 창업팀에 투자한 것은 엔도헬스가 처음이다.

엔도헬스는 ‘인류의 평균 수명을 1년 늘린다’라는 비전 아래 헬스케어와 AI,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한 대사 질환 및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오는 2025년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류일한 엔도헬스 공동창업자는 “엔도헬스는 헬스케어 데이터 수집을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윤희상 엔도헬스 대표는 “GC가 한국인 창업팀에 투자한 최초의 사례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소비자 헬스케어 시장에서 역사에 남을 기업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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