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일) 새벽 경기 안성시의 한 국도에서 화물차 등 14대가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블랙아이스 등으로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가 커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곳곳이 부서진 차들이 도로 위에 멈춰서 있습니다.
차량 1대는 중앙 분리대 위에 걸쳐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의 17번 국도에서 차량 1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처음 사고는 맨 앞에 있던 3.5톤 화물차를 뒤따르던 1톤 트럭이 추월하려다가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어 뒤따르던 차량 12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제설 작업이 이뤄졌지만 짙은 안개가 껴 있었고 표면이 미끄러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도로 위에서 녹았던 눈이 얼어붙어 생긴 얇은 빙판인 '블랙아이스'가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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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새벽 경기 안성시의 한 국도에서 화물차 등 14대가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블랙아이스 등으로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가 커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곳곳이 부서진 차들이 도로 위에 멈춰서 있습니다.
차량 1대는 중앙 분리대 위에 걸쳐 있습니다.
도로변에는 지난 폭설 때 내린 눈이 쌓여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의 17번 국도에서 차량 1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처음 사고는 맨 앞에 있던 3.5톤 화물차를 뒤따르던 1톤 트럭이 추월하려다가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어 뒤따르던 차량 12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3.5톤 화물차를 몰던 60대 남성이 숨지고 승합차와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제설 작업이 이뤄졌지만 짙은 안개가 껴 있었고 표면이 미끄러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도로 위에서 녹았던 눈이 얼어붙어 생긴 얇은 빙판인 '블랙아이스'가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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