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2 (월)

[속보]감사원 "전현희 감사, 비위 확인된 부분 있는대로 기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감사원,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에 반발
최달영 감사원 사무총장 긴급브리핑
"전 정부 정치감사 주장에 동의 못해"


파이낸셜뉴스

최달영 감사원 사무총장이 지난 10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서울 영상회의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감사원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추진과 관련, "감사원이 전 정부 정치감사를 함으로써 정치적 중립성을 위배했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달영 감사원 사무총장은 이날 감사원에서 긴급브리핑을 열어 '감사원장 탄핵 추진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와 관련, 최 사무총장은 대표적인 정치감사 사례로 거론되는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국가통계 조작,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감사에 대해 언급,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감사의 경우, 그분에 대한 다수의 비위제보가 있어 감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최 사무총장은 "제보사항 중 비위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문제없다고 결론 내렸고, 비위가 확인된 부분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했다"면서 "조사한 결과대로 공정하게 감사보고서에 실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최 사무총장은 "불법이나 비리 의혹이 있는데도 정치적 시각 등을 의식해 감사를 회피하거나 눈 감는다면 감사원은 존재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