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부동산]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32)이 거주한 서울 강남 다가구주택을 가수 윤하(36)가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왼쪽부터 최민환과 윤하. /사진=머니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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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32)이 거주한 서울 강남 다가구주택을 가수 윤하(36)가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윤하는 지난 8월 강남구 율현동에 있는 다가구주택을 38억원에 매입했다.
윤하는 계약 석달 만인 지난달 18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윤하가 매입한 집은 지하 1층~지상 2층짜리로, 연면적 408.74㎡(약 123.64평), 대지면적 312㎡(약 94.38평)다. 3.3㎡당(평당) 약 4000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윤하는 이 집에 채권최고액 17억2500만원을 설정했다. 채권최고액이 통상 대출액의 120%로 설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윤하는 매입가의 40%인 14억3800만원 가량을 빌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집은 강남권 상권과 거리가 멀지만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위로 율현초등학교가 인접해있고 오른쪽으로는 덕암사와 인능산을 끼고 있다.
가수 윤하가 매입한 서울 강남구 율현동 다가구주택. /사진=카카오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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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민환은 이 집을 2015년 12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최민환은 매입가의 30%인 3억7500만원을 현금으로, 나머지 8억7500만원은 대출로 메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매입 직후 기존 건물을 허물고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다가구주택으로 신축해 가족과 최근까지 거주해왔다.
한편 최민환은 2018년 아이돌그룹 라붐 출신 방송인 율희와 결혼, 슬하에 1남2녀를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율희는 당초 세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최민환에게 넘기기로 했지만 지난달 친권·양육권 변경 및 재산분할 신청을 한 상태다.
율희는 아울러 최민환이 결혼 기간 성매매 업소에 출입했으며 자신을 강제 추행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강제추행 등 혐의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지만 같은 달 29일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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